DETAILS 
DESCRIPTION 
계간 미주 원불교(Won Buddhism in the Americas) 발간
미주지역 첫 원불교 소식지인 『미주 원불교』가 창간되었다. 2018년 동서부합동 전무출신훈련에서 미주를 아우르는 원불교 소식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번에 원불교 2세기 ‘미주교화추진팀’ 주관으로 창간호가 발행되었다.
한글판과 영문판이 발행된 『미주 원불교』는 분기별로 년 4회 발행할 예정이며, 북미뿐만 아니라, 중남미를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미주’ 원불교 소식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세계교화의 거점이 될 미주지역 교화발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 (편집팀)
미주교화와 『미주 원불교』
글. 양은철
단체의 소식과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지식, 정보를 공유하는 미디어는 그 단체 유지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원불교 역시 “원불교신문”이 있어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지만 미주 교도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없지 않다. 뉴스의 대상과 종류가 우리의 관심분야와 차이가 있고 교법을 다루는 교리해설이나 공부담도 정서적으로 때로는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 영문미디어의 부재는 변명의 여지조차 없어 보인다. 국내에서 제법 인정받는 원불교 잡지인 “원광”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물리적 거리가 주는 정서적 거리감이나 교도 구성의 다양성(한국정서의 한인교도, 미국정서의 한인교도, 현지인교도)에도 불구하고 ‘미주’를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이유는, 미주가 갖는 행정적 정서적 일체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미주교화 50주년(2022년)을 맞아 각 분야에서 그간의 성과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그 일환으로 문화 분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스레터 형태의 원불교 소식지에 사족(蛇足)이 되고 말 제언을 덧붙여 보자면,
첫째, 미주 내 주요 교화사업 소식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소속기관이나 교당 일에 바빠서이기도 하지만 인사이동이나 연혁에 버금가는 행사들도 한국에서 발행되는 원불교신문이나 동지들을 통해 우연히 듣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종사님께서는, “스승과 제자의 정의(情誼)가 부자(父子)같이 무간하여야 가르치고 배우는 데에 막힘이 없고 동지 사이의 정의가 형제 같이 친밀하여야 충고와 권장을 주저하지 아니하나니,” 하셨다. 같은 서원을 가진 동지들의 소식을 나누는 일은 반가움을 넘어 미주교화를 위한 실제적 동력이 될 수 있다.
둘째, 서로서로 훈련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부처님께서는 승가(僧家)를 삼보(三寶)의 하나로 말씀해 주셨고, 정산종사님께서는, “공부하는 동지라야 영겁의 동지가 된다.” 하셨다. 동지들과 함께 할 때 공부도 빠르고 법연도 깊어진다. 교리공부와 공부담 등을 통해 비슷한 정서를 갖고 있는 미주 내 도반들과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훈련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
셋째, 정책 결정의 바탕이 되는 올바른 여론 형성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미주교화 50주년을 맞고 있지만, 모든 분야에서 초창기라 해도 무방할 만큼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루는 기획기사 등을 통해 미주교화 전반에 관해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창간호의 어설픔을 보완하는 길은 여러분의 성원뿐이다. 애정 어린 조언과 기탄(忌憚)없는 꾸짖음을 부탁드린다.
CONTENTS 
2면 특별칼럼|발간 축사
3면 원불교 대사식
4면 기획연재 / 미주교화추진팀
5면 행사|의식 / 서부교구, 시카고교당
6면 신앙|수행 / 김승윤
7면 신앙|수행 / Douglas Conkling
8면 마음공부_설교 / 유도성
9 / 10면 교당 · 기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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