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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의 큰 도

$18.00

Author: 전이창 / Korean Edition / Pages: 318 / Paperback

Won Symbol

OVERVIEW

Won Symbol  DETAILS  Thin Line

AUTHOR

예타원 전이창 종사

BINDING

Hardcover Binding, 318 Pages

PUBLISHER

솝리

ISBN-10

8984318878

ISBN-13

978-8984318878

LANGUAGE

Korean

PUBLICATION DATE

June 17, 2004

PRODUCT DIMENSIONS

5.9 (W) * 8.3 (H) * 0.9 (D), inches

Won Symbol  DESCRIPTION  Thin Line

장자(莊子)는 아내가 죽자 동이를 두드리며 노래〔鼓益而歌〕 를 불렀다. 그리고 그의 친구 혜자(惠子)에게 “나도 처음에는 슬퍼했다네. 그러나 살피건대, 본래 생(生)이 없고, 생이 없을 뿐아니라 본래는 형체도 없었고, 형체가 없을 뿐 아니라 본래는 기(氣)도 없었네, 그런데 황홀한 사이에 섞여 변하면 기가 있게 되고, 기가 변하게 되면 형체가 있게 되고, 형체가 변하면 생이 있게 되는데, 이제 또 변하여 죽음으로 가니, 이것은 춘하추동의 운행과 같은 것이네. 지금 저 사람은 편안하게 큰 방에서 잠을 자는데 내가 슬프게 울면 명(命)에 통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울음을 그친 것이네.” 하였다. 장자는 죽음을 사시(四時)가 변하는 것과 같다고 하고 아내의 시신 앞에서 동이를 두드리면서 노래를 불렀다 하는데, 우리는 죽음에 대하여 한 없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갖는다.

죽음의 세계는 우리가 어머니 태중에 들기 이전에 머물렀던 내 영혼의 고향인데도 생소하고 낯설기만 하다. 이처럼 생소하고 달갑지 않지만 누구도 가지 않을 수는 없다. 지위가 있거나 없거나, 돈이 많거나 적거나, 차별이 없이 모두 다녀와야 하는 곳이다. 모든 사람들이 불안한 가운데 막연히 맞이하고 있는, 이 생소한 죽음의 세계를 어떻게 하면 잘 다녀올 수 있을 것인가.

나에게는 죽음의 문제에 일찍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다. 원불교에 입문하여 전무출신(專務出身;원불교 출가자의 총칭)을 서원하고 영산선원에서 공부를시작한지 일 년이 되는 해 중앙총부에서 전국 교도를 대상으로 지방대항 교리강연회가 두 번째 열렸다. 열일곱 살이었던 나로서는 생사(生死)가 참으로 대사(大事)라는 것을 실감은 못했지만, 생사대사(生死大事)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그 후 스물일곱 살 무렵이었을까. 지금 원광 대학의 전신인 유일학림에서 공부를 하면서 마지막 일 년은 두통이 심하여 공부도 못 하고 쉬게 되었다. 그때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만일 이대로 생을 마친다면 무엇으로 죽음에 대비할 것인가?” 하는 심각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까지 중요하다고 여겼던 외적 배경이나 실력이라고 생각했던 학문적 지식이 죽음 앞에서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또 몇 년 후 종로 교당교화 책임자로 일에 지쳐 있을 때에도 눈을 감으면 죽을사(死)자가 보이는 것 같았다. 이때에도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급박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휴무계를 제출하고 휴양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그리고 원불교 동산 선원에서 근무할 때, 죽은 영혼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길을 가르치신 법문, 대종경(大宗經), 천도품(薦度品)을 강의하게 되었다. 그때 나는 언젠가는 천도에 대한 글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십여 년이 지난 뒤 삼동원을 건축하고 나서야 비로소 『천도』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간단하게 줄거리만 펴 낸 적이 있었다.

교화의 책임을 맡은 이래 영가들을 위한 많은 천도재(薦度濟)를 올리며, 모두가 미신이라고 생각하는 영혼의 존재가 보이지 않을 뿐이지 엄연한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후 천도가 참으로 중요한 것임을 체험하였다. 그러면서 생전에 자기 스스로가 자기 천도를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공중에서, 해상에서, 지상과 지하에서, 불의의 사고로 참혹하게 희생된 수많은 영혼들과 전란과 항쟁으로 죽어간 영혼들이 사무친 원한으로 천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또 우리네 조상 가운데 천도 받지 못한 영들이 떠돌고 있으며, 수많은 태아들이 모처럼 얻은 생명을 모태 중에서 무참히 잃고서 슬퍼하고 방황하고 있음을 실감한 것이다.

이 수많은 영혼의 구제가 우리 모든 살아 있는 사람들의 책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거듭하게 되면서, 어느덧 나이도 들고 주위의 권유도 버리지 못하여 이 책을 펴내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모든 인류가 생전에 스스로 자기를 천도해서, 원래생사가 없는 가운데 죽고, 오고감이 없는 가운데 갈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타인의 사후 천도에도 정성을 다하여 원한에 사무친 영혼들이 해원을 얻고, 업력에 묶인 영가들이 해탈 얻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1995년 가을 충남 벌곡 삼동원에서 전이창 합장)

Won Symbol  ABOUT THE AUTHOR  Thin Line

예타원 전이창 종사

원불교 성직자로 1925년 전남 영광 백수면 구수리 출생하였따. 1940년에 원불교에 출가하여 영산선원 입학하였으며, 1953년에 유일학림 2기 졸업하였다. 그 후 종로교당, 원평교당, 동산선원 교감, 중앙훈련원 부원장, 삼동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1991년 종사위 승급에 승급하였으며, 1995년 정년 퇴임하였다.

저서로 <죽음의 길을 어떻게 잘 다녀올까> 등이 있다

Won Symbol  CONTENTS  Thin Line

개정판을 내면서

생사의 도

천도(薦度)란 무엇인가?

제 1부 – 자기 천도(自己薦度)의 길

1.  평소에 하는 기초 공부

소중한 법연(法緣)

확고한 신심(信心)

투철한 서원(誓願)

무상(無相)의 공덕(功德)

끊임없는 수행(修行)

2. 생사 연마(生事硏磨)의 공부

착심(着心)을 녹이는 연마

업력(業力)을 녹이는 연마

3. 임종(臨終)시의 공부

일에 대한 정리

서원성불제중 귀의청정일념(誓願成佛濟衆 歸依淸淨一念)

4. 결어(結語)

제 2부 – 천도(薦度)의 마장(魔障)

1. 착념(着念)

재물(財物)에 대한 착념

색(色)에 대한 착념

증오(憎惡)에 대한 착념

명예(名譽)에 대한 착념

선(善)에 대한 착념

종교(宗敎)에 대한 착념

성직(聖職)에 대한 착념

2. 업력(業力)

살생(殺生)의 업력

도둑질의 업력

거짓말의 업력

3. 결어(結語)

제 3부 – 타인 천도(他人薦度)의 길

1. 타인천도(他人薦度)를 위한 교화(敎化)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자비심(慈悲心)

성직자의 교화법

임종(臨終)시에 베푸는 천도법

2. 사후(死後)에 베푸는 천도법

임종(臨終) 직후

중음신(中陰身)의 사십구 재

특별 천도법

3. 천도재(薦度齋) 의식(儀式)

의식(儀式)과 주례(主禮)의 정성

재주(齋主)의 정성

진실한 약력 보고(略歷報告)

정성(精誠)어린 헌공(獻供)

충정(衷情)어린 고사(告辭)

참석 대중의 일심(一心)

법사(法師)의 법력

천도법문(薦度法門)

4. 결어(結語)

생사 대사(生死大事) – 부록

출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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