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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히신 좌선법을 원불교 선법, 원불교 좌선의 원리와 실체, 수심정경으로 3편으로 나누어 좌선을 연마 수련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저술한 책이다.
ABOUT THE AUTHOR 
구산 정귀원 교무 (편저자)
원불교 교무 (1078)
원광대학교 한문학 석사 (1992)
영산원불교대학교 한문 교수 (1992 ~ 1995)
원불교 북광주 교당, 하동교당, 원광대학교 대학병원 교당 교무 등 봉직
논문: 중용의 천인합일 사상 연구
번역: <수심정경>의 도교적 연과 해석
저서: 선 어떻게 할 것인가
CONTENTS 
머리말 ·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히신 좌선법
제Ⅰ편 원불교 선법
1. 무시선법
2. 염불법
염불의 요지
염불의 방법
염불의 공덕
3. 좌선법
좌선의 요지
좌선의 방법
좌선의 공덕
단전주의 필요
4. 좌선시 염송문
일상수행의 요법
일원상서원문
반야바라밀다심경
휴휴암좌선문
5. 의두요목
6. 성가
제Ⅱ편 원불교 좌선의 원리와 실제
원불교 좌선이란
1. 원불교 좌선의 연원과 개념
원불교 좌선의 연원
원불교 좌선의 개념
2. 좌선의 기초 원리
마음의 원리
정기신의 원리
오장의 오행 원리
식망현진 수승화강의 원리
단전주법
3. 좌선의 방법
조심
조신
조식
단전주
4. 좌선의 순서
제Ⅲ편 수심정경
1. 명정정대지
2. 명금기
3. 명연기방법
4. 명입문요법
5. 명풍토이화지공
6. 명정정차제
7. 명진상지도
8. 총명강요
부록 : 건신연공법 육자비결
1. ‘히(呬)-‘자 연공
2. ‘취(吹)-‘자 연공
3. ‘쓰(噓)-‘자 연공
4. ‘허(呵)-‘자 연공
5. ‘후(呼)-‘자 연공
6. ‘스(嘻)-‘자 연공
원불교 대사전에 수록된 수심정경 (修心正經)의 의미 : [바로가기]
개요
정산종사가 1950년대에 《정정요론(定靜要論)》을 분장산보(分章刪補), 곧 장을 나눈 다음 내용을 가감ㆍ보충정리하고 이름 붙여 발간한 수양 보조교재.
역사
1927년 5월에 발간된 《수양연구요론(修養硏究要論)》에 수록된 《정정요론》은 원래 《정심요결(正心要訣)》로 불리는 독립된 서적으로 전래의 도교계통 수련서였다. 부안사람 이옥포(李玉圃)가 1900년대에 기술한 것으로 전하는데, 정산이 스승을 찾아 전라도를 순력하던 1917년 증산교단(甑山敎團)을 방문했을 때 강일순(姜一淳)의 여식 강순임(姜舜任)을 통해 수집하여 교단에 수용되었다.
이를 소태산대종사의 감수 아래 1924~1925년에 이춘풍(李春風)이 번역하고 도교적인 수양방법을 불교적인 흐름으로 조정하여 《수양연구요론》의 1~2장에 수록함으로써 초기교단의 수양 보조교재로 활용되었다. 1950년대에 이르러 정산은 이의 원전을 전후 8장으로 나누고, 내용을 가감ㆍ보충해 발간하여 선원(禪院)의 수양교재로 사용했다. 현재 1951년(원기36) 한문에 현토(懸吐)한 박영식의 석판본과, 1954년(원기39) 동선(冬禪)교재로 원불교중앙선원에서 발행한 한문에 띄어쓰기를 한 프린트본이 유행한다.
구성
이 책은 1장 정정의 대지를 밝힘(明定靜大旨), 2장 금기를 밝힘(明禁忌), 3장 연기방법을 밝힘(明鍊氣方法), 4장 입문요법을 밝힘(明入門要法), 5장 풍토이화의 공을 밝힘(明風土移化之功), 6장 정정차제를 밝힘(明定靜次第), 7장 진상의 도를 밝힘(明眞常之道), 8장 총체적으로 강요를 밝힘(總明綱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산의 가필은 내용을 선명하게 할 목적으로 전체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특히 강요를 밝히고 있는 제1장과 제8장이 상징적이다.
《정심요결》의 도교적인 흐름을 《정정요론》에서는 불교적으로 바꾸어놓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원래의 도교적 흐름을 살려 놓았다. 1950년대의 교단에서는 《정전》 ㆍ《대종경》 등의 교서편수가 주요현안으로 떠올랐는데, 종법사인 정산은 연원(淵源) 및 보조경전을 《원통경(圓通經)》이라는 이름으로 꾸밀 뜻을 두고, 이를 도교 경전으로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의의
정산은 《수심정경》의 강령을 외수양과 내수양으로 밝히고 있다(《정산종사법어》 경의편65). 외수양은 밖으로 경계를 대치하는 공부라 하여 피경(避境)공부ㆍ사사(捨事)공부ㆍ의법(依法)공부ㆍ다문(多聞)공부를 하면 자연히 바깥 경계가 평정되어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라고 했다. 내수양은 안으로 자기의 마음을 닦는 공부라 하여 집심(執心)공부ㆍ관심(觀心)공부ㆍ무심(無心)공부로 한 마음이 청정하면 백천 외경이 다 청정하여 경계와 내가 사이가 없이 한가지 정토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또한 내정정과 외정정으로 밝히고 있다(《정산종사법어》 경의편66).
외정정은 밖으로 입지가 부동하게 하는 공부로, 큰 원을 발하고 큰 신심으로 발하며 큰 분심을 발함에 의해 자연히 뜻이 태산 같이 서서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내정정은 안으로 마음이 요란하지 않게 하는 공부로, 일심(一心)을 기르고 망념(妄念)이 동하지 않게 하며, 경계를 대하되 경계를 잊고 착(着)되지도 물들지도 않음에 의해 자연히 마음바다가 평정하고 번뇌가 길이 끊어질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