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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법모, 정산종사의 일대기와 화보가 담긴 책
박정훈 교무 저 《정산종사전》《한울안 한일치에》 펴낸지 20년만에 완성
새 회상의 법모인 정산종사의 시조를 위시하여 종문의 대강과 일대기를 정리한 책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정산종사의 시자였던 박정훈 서울교구장.
박 교구장은 “원기67년 열반 20주기를 기해 《한울안 한이치에》를 펴냈고, 다시 40주기를 기해 이 책을 펴내게 됐다”며 “정사종사님 시자로 입은 무한한 법은에 보답하고자 정성을 다했으나 창해일속만도 못함을 절감한다. 정산종사님 대도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제1부 구도, 제2부 보좌, 제3부 종통, 제4부 여래로 짜여졌다. 1부 구도는 정산종사의 시조부터 소년시절 구도과정을 시작으로 대종사와의 만남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제2부 보좌는 새 회상의 중앙으로 제법 보좌, 중앙총부 건설, 영광지부장, 교정원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상세한 자료 그리고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
제3부 종통은 대종사의 법통을 이은 2대 종법사로 전재동포 구호사업, 원불교 교명 선포와 대종사 성업봉찬, 세계교화 과정을 실감나게 기술하고 있다.
제4부 여래는 열반 후 교회전체장과 종재식 관련 자료와 추모시, 추모의 글을 싣고 있어 정산종사의 면모를 엿볼수 있게 하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안병욱 씨의 ‘가장 아름다운 얼굴’ 원문이 실려 있다.
(출처: 6/21/2002, 원불교신문 – [바로가기])
ABOUT THE AUTHOR
– 정산 종사에 대한 이해 – [바로가기]
– 박정훈 (朴正薰, 1934 ~ 2013)
본명은 동환(동煥). 법호는 이산(裡山). 법훈은 종사.
1934년 7월 21일 전북 남원시 주천면 어현리에서 부친 영화와 모친 김성수의 6남매 중 외아들로 출생, 어려서부터 가문의 엄한 법도 속에서 예의범절과 수신의 도를 익히며 성장했다.
1953년(원기38) 남원교당에서 양도신의 연원으로 입교했고, 그 다음해에 전무출신을 서원했다. 수학중이던 1957년(원기42)에 정화사 근무를 시작으로 종법실ㆍ재무부ㆍ교무부ㆍ총무부를 거쳐 1971년(원기56) 서울출장소 사무장으로 재직했다. 이어 교화부장 겸 훈련부장ㆍ순교감ㆍ전북교구장ㆍ만덕산훈련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1988년(원기73) 서울교구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1978년(원기63)에 ‘이산’이라는 법호를 받았으며, 1988년(원기73) 정수위단에 피선되어 3선을 역임했고, 2000년(원기85)에 종사 법훈을 수훈했다.
이산 박정훈 종사는 1960년(원기45)부터 종법실에 근무할 당시 정산종사를 가까이 모시고 살면서 받들었던 말씀을 《한울안 한이치에》라는 법문집으로 출판했으며, 정산의 일대기를 《정산종사전》으로 정리했다.
어려서부터 시작한 붓글씨는 평생을 일관하여 교단의 대표적인 서예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법문을 서예 작품으로 남기기도 했다. (출처: 원불교 대사전 – [바로가기])
CONTENTS
머리말
제1부 구 도
1. 선비 가문에서
2. 달뫼의 큰 달
3. 천하의 주인
4. 구도의 길
5. 치성을 가족과 함께
6. 푸른 꿈 안고 상도로
7. 대원사의 심공
8. 화해리 민국양반
9. 두렷한 용모의 스승
10. 찾아 주신 은혜
제2부 보 좌
1. 9인의 중앙
2. 법인성사 이룩하고
3. 월명암의 명안
4. 모두 일원 가족
5. 제법 보좌
6. 만덕의 등불
7. 아우도 출가하고
8. 창립 총회 준비
9. 총부 건설에
10. 연구부장
11. 서울 교무
12. 영광 지부장 겸 교무부장
13. 총부 총무
14. 교정원장
15. 영광 지부장 겸 교감
16. 총무 교감·총무부장
제3부 종 통
1. 유업을 이어받고
2. 조국 광복에
3. 대종사 성업 봉찬
4. 6·25 경난
5. 1대를 결실하고 2대를 향하여
6. 일원대도를 세계로
제4부 여 래
1. 교회 전체장 엄수
2. 종재식 봉행
정산 종사 연보
